요즘 듣고 있는 음악 - 0820

제가 듣는 음악은 음반 + 다운로드가 거의 1:2의 비율. 그동안은 어둠의 루트(...)를 이용했는데 요즘은 멜론에서 제공하는 mp3 150곡/9000원 한 달 정액을 신청해서 써 볼까 생각중입니다. 꼭 사고 싶은 게 아닌 이상은 음반 계속 사는 것도 가격은 부담스럽고, 스트리밍으로 듣자니 파일을 보관하고 싶기도 하고...끄응.

여하간, 요즘에 듣고 있는 음악들.

1. panic04

생각해 보니 10년도 전에 나온 그룹이 패닉인데(...)
95년도에 데뷔한 그룹 노래를 2008년에나 듣고 있습니다. 물론 저 앨범은 2005년에 나온 거지만...확실히 늦되기는 했나봐요, 저;
<정류장>, <길을 내> 이걸 들어보고 노래가 괜찮다 싶어서 지난주 일요일에 타임월드 나간 김에 샀어요 ㅇㅅㅇ 집에 와서 들어보니 확실히 후회 없는 선택인 듯.

패닉 노래는 발라드보다는 <UFO>, <왼손잡이> 류의, 비판적이랄까, 사회적이랄까...그런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서정적인 느낌이 강한 듯 싶어요. 타이틀은 <로시난테>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베스트는 <종이나비>. 몽환적인 느낌이 아름답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말로 표현 못할, 흰 종이나비가 무수히 날아오르는 느낌이랄까요. 사랑 이야기 같기도 하고, 장자의 호접지몽 같기도 하고.
<눈 녹듯>도 참 가사가 예뻐요. 눈 녹듯 흩어진 사랑의 허무함, 뒤에 남은 서글픔. <달팽이>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도 가사가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앨범은 멤버들이 나이 먹은 만큼 더 성숙해지고 서정적이 된 것 같아요.

패닉 노래를 듣다 보면 대체 이걸 무슨 장르로 봐야 할지 참 헷갈린다는...랩이 있긴 한데 힙합이라 할 수도 없고; 그렇게 치자면 김진표 솔로 앨범도 랩이긴 한데 힙합이라 할 수도 없고 ㅡㅡ; 그냥 '음악'인 것 같아요. 굳이 분류하자면 장르는 패닉 음악; 이어야 할까요;

2. Bizzy 1집 - Bizzionary
이건 사진 않았고; 어둠의 루트로(...)

이러쿵 저러쿵 평론할 생각은 없지만...묘하게 음악이 귀에 안 감긴다, 그런 느낌이 들어요. 분명 랩도 잘 하고, 음악도 괜찮은데 한 5%가 아쉽달까. 귀에 딱 박히는 것도 없고...끄응;
타이틀이 이현우의 곡을 다시 편집? 편곡? 한 <헤어진 다음날>인데...이게 어째 bizzy 노래라기보다는 이현우 노래에 랩만 붙인 느낌이라; 차라리 윤미래가 피쳐링한 <day&night>를 타이틀로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근데 그 노래에서 뒤에 깔리는 윤미래씨 목소리, 예쁘기는 한데 듣다 보니 소름이...인간 목소리 맞아??

마지막 곡인 <movement 4>는 들어간 인원만 몇인지...그런데도 쭉쭉 이어져 나가는 느낌이라 꽤 신나게 들었네요. 여담이지만 은지원, 랩 스타일이 tigerJK랑 정말 비슷하네요 ㅡㅡ; 목소리 아니면 구분이 잘 안될 듯...


그동안 음반 산 건 몇 장 있긴 한데 막상 리뷰라도 써보려고 하면 참 어려워요. 일단 아는 게 없으니 말하기도 뭐하고(....)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 걸려서 골골대는 중입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by 지소낭자 | 2008/08/20 20:54 | 미디어 | 트랙백 | 덧글(2)

20080817 - 좋았던 친구는 끝까지 좋고

밥맛없는(.......) 사람은 끝까지 밥맛없고. 자세한 내용은 접은 글로.

덧. 살 빠지면 확실히 인물은 나더라...친구 하나랑 못 알아봐서 5초간 서로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사람 바글바글한 일요일 백화점 정문에서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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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소낭자 | 2008/08/18 16:09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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