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6 - 밤새는 중

- 개별이의 실수로 IHC 다시 하느라 밤새는 중.

- 현재 incubation 1시간 남음. washing 2번과 DAB staining 까지 다 하면 아마 4시 넘어서 들어갈 듯. 아침 8시 출근 오전 4시 퇴근...완전 이상적인 대학원생인데? 문제는 이러고 일주일 살면 병원에 실려갈 거 같지만.

- 이래저래 쌓인게 많아서 결국 울음까지 터졌다. 뭐 딱히 서럽다거나 속상하거나 한 게 아니라 그냥 이런저런 감정들이 쌓여서 분출구가 필요했던 듯 싶다.
어머니는 나한테 "넌 니가 만족하면 더 안해서 문제다" 라고 하시지만, 문제는 그 수준을 넘어서면 곪다 곪다가 확 터지는 느낌으로 뭐가 한번씩 터져야 되니...솔직히 남 앞에서 우는 추태는 더 이상 보이고 싶지 않다 -_-
이 일이 정말 너무 재밌고 일생을 바칠 만 하다 생각되면 이런 일도 없어지려나?

- 남는 시간에 수술 연습이나 하려다 정말로 쥐를 잡을 거 같아서 그만뒀다. 어차피 잡을 쥐긴 하지만 깔끔하게 수술하고 결과 확인하러 잡는거랑 수술하다 실수로 ( 전극이 두개골을 뚫고 박힌다거나, 나사가 뇌까지 퍽 뚫고 들어간다거나....상상만 해도 뇌가 곤죽이 될 거 같다. 물론 쥐 뇌가.) 죽는 거면 쥐도 불쌍하고 내 속도 상할 테니. 거기다 오늘 이미 수술 실수로 쥐 한마리 죽어서...으. 정말 마취하려고 쥐 잡았다가 손에서 쥐가 으스러질(;) 거 같았으니.

- 그러고보니 차 안가져 왔는데 나 집에 뭘로 가지....

- 악 비온다!!!!! 나 진짜 랩에서 자고 들어가야 되나....

by 지소낭자 | 2009/10/17 01:30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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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고래 at 2009/10/17 09:41
어제 밤에 겨울인줄 알았어요 -_-;;;
정말 춥던데.....
설마 랩에서 주무신건?;
Commented by 지소낭자 at 2009/10/19 14:01
아뇨, 새벽 4시에 어머니께서 출동하셨습니다(...)
Commented by 젊은노인 at 2009/10/17 13:32
라꾸라꾸라도..

나도 아예 펴면 누울수 있는 의자를 장만했었지.

ㅎㅎㅎㅎ

대전집에 갖다 놨는데..ㅎ 이노체어라고..ㅋㅋ 인기가 좋았는데..ㅎㅎ

한두시간식 기다릴땐 뭘하며 시간을 보내니?ㅎㅎ

Commented by 지소낭자 at 2009/10/19 14:03
랩에 자리가 없어 ㅋㅋ 쥐장에다 갔다 놓을까? 냄새만 견디면 시원하고 습도 쾌적하고 좋은데.
기다리는 시간에 공부...를 해야겠지만 도저히 머리에 들어오지가 않던데. 웹서핑하다가 자다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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