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1일
20091021 - 24살 대학원생이 연애에 관심이 없다면
막장인가요? 'ㅅ'
근데 난 솔직히 연애보단 지금 연구 결과가 어떨지 더 궁금하고 결혼보다는 언제 학위받고 post doc. 갈까 싶고 애보다는 쥐들이 더 예뻐 보이는데(...)
요즘 랩에서 연애 얘기가 나왔다 하면 마지막 불똥이 항상 저에게 튑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이미 결혼했거나 다들 남친이 있고, 솔로인 선배는 이제 놀려먹기 지겹다고 말이죠(...)
특히 프로젝트 같이 하는 분이 의사(그것도 정신과) 분이신데, 이분은 가정과 자식에게서 오는 행복을 열렬히 주장하시는지라 제게도 틈만 나면 제게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열변을 토하시죠. 뭐 그래도 연애 의욕 제로인 제가 어디 가나요. 반은 듣고 반은 흘려듣는데다 제가 남의 말 고분고분 들으면 제가 아니지요, 예(...)
오늘도 프로젝트 때문에 같이 외부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여행 얘기를 하다, 여행가는 모습을 그려봤을 때 누가 옆에 있는지를 물어보시더군요. "여행은 당연히 혼자 하는 거죠." 라고 대답했다가 운전 중에 맞을 뻔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전 여행가면 관광지보다는 박물관, 미술관이 더 좋고 혼자서 휘적휘적 돌아다니는 게 편하거든요 ㅠ_ㅠ 아무리 가족이라도 제 스타일 강요하기 싫고, 제가 맞춰 주는 것도 불편하고(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서로 원하는 건 다르니). 그러니 정말 제가 가고 싶은 곳이면 혼자 가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근데 같이 갈 사람 찾을 생각은 안 한다고 혼났어요(아하하;;) 근데 제 머릿속에는 같이 갈 사람을 찾아야지, 라는 생각은 단 1g도 안 떠올랐다는....(이게 더 문제인가.)
며칠 전에는 군대 간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 연애 좀 해보라고 혼나고...
군인한테 연애해 보라는 얘기 들으면 저 막장인가요? ㅇㅅㅇ;;;
뭐 연애도 결혼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굳이 그게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건가 싶습니다. 학위받고 내 평생의 연구 주제를 찾아서 연구하는 건 중요하지만 그 이외의 것은 지금으로선 저에게 그저 그렇네요. 뭐 남친 생긴다고 갑자기 쥐들이 만세 삼창을 부르며 원하는 행동만 골라 해 줄 것도 아니고 안 되던 PCR이 잘 될리도 없거니와 신경쓰는 것 자체가 귀찮거든요. 위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고려해봐야겠지만요.
남들이 보기에는 재미없어 보여도, 본인이 즐거우면 그걸로 되는 거 아닐까요. 남에게 폐만 끼치지 않는다면 전 저 좋을 대로 살랍니다 ^_^ 적어도 지금은 관심이 없거든요. 나중에 아쉽기는 해도 후회는 안 할 거에요. 시간을 돌려도 어차피 똑같은 선택을 할 테니까요.
근데 난 솔직히 연애보단 지금 연구 결과가 어떨지 더 궁금하고 결혼보다는 언제 학위받고 post doc. 갈까 싶고 애보다는 쥐들이 더 예뻐 보이는데(...)
요즘 랩에서 연애 얘기가 나왔다 하면 마지막 불똥이 항상 저에게 튑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이미 결혼했거나 다들 남친이 있고, 솔로인 선배는 이제 놀려먹기 지겹다고 말이죠(...)
특히 프로젝트 같이 하는 분이 의사(그것도 정신과) 분이신데, 이분은 가정과 자식에게서 오는 행복을 열렬히 주장하시는지라 제게도 틈만 나면 제게 '가정의 중요성'에 대한 열변을 토하시죠. 뭐 그래도 연애 의욕 제로인 제가 어디 가나요. 반은 듣고 반은 흘려듣는데다 제가 남의 말 고분고분 들으면 제가 아니지요, 예(...)
오늘도 프로젝트 때문에 같이 외부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여행 얘기를 하다, 여행가는 모습을 그려봤을 때 누가 옆에 있는지를 물어보시더군요. "여행은 당연히 혼자 하는 거죠." 라고 대답했다가 운전 중에 맞을 뻔 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전 여행가면 관광지보다는 박물관, 미술관이 더 좋고 혼자서 휘적휘적 돌아다니는 게 편하거든요 ㅠ_ㅠ 아무리 가족이라도 제 스타일 강요하기 싫고, 제가 맞춰 주는 것도 불편하고(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서로 원하는 건 다르니). 그러니 정말 제가 가고 싶은 곳이면 혼자 가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근데 같이 갈 사람 찾을 생각은 안 한다고 혼났어요(아하하;;) 근데 제 머릿속에는 같이 갈 사람을 찾아야지, 라는 생각은 단 1g도 안 떠올랐다는....(이게 더 문제인가.)
며칠 전에는 군대 간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 연애 좀 해보라고 혼나고...
군인한테 연애해 보라는 얘기 들으면 저 막장인가요? ㅇㅅㅇ;;;
뭐 연애도 결혼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굳이 그게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건가 싶습니다. 학위받고 내 평생의 연구 주제를 찾아서 연구하는 건 중요하지만 그 이외의 것은 지금으로선 저에게 그저 그렇네요. 뭐 남친 생긴다고 갑자기 쥐들이 만세 삼창을 부르며 원하는 행동만 골라 해 줄 것도 아니고 안 되던 PCR이 잘 될리도 없거니와 신경쓰는 것 자체가 귀찮거든요. 위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고려해봐야겠지만요.
남들이 보기에는 재미없어 보여도, 본인이 즐거우면 그걸로 되는 거 아닐까요. 남에게 폐만 끼치지 않는다면 전 저 좋을 대로 살랍니다 ^_^ 적어도 지금은 관심이 없거든요. 나중에 아쉽기는 해도 후회는 안 할 거에요. 시간을 돌려도 어차피 똑같은 선택을 할 테니까요.
# by | 2009/10/21 21:55 | 일상잡상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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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관심이 가는 시기는 따로 있죠.
그게 아니라면 굳이 굶주린 늑대나 외로워 죽겠는 여우 시늉을 굳이 할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억지로 하려고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여행은 혼자가는 것에 70%정도 동의
같이 가면 추억이 생기고 혼자가면 생각이 많이 쌓이는데
잘 맞는 사람아니면 여행 같이가서 100%만족하긴 힘든듯
요샌 나도 점점 혼자다니는듯..ㅎㅎㅎ
여행은 각자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겠지만...정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면 혼자 가 보는게 좋은 것 같아.
아, 그러고보니 지난 여름에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해보고 싶었는데 언제 갈지, 이거 ㅋㅋ
여튼, 연애는 그냥 연이 되면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꽤 진지하게 고민을 해 봣지만 지금 이 사람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렇ㄱ 연을 길게 이끌어 왔지. 나도 그 전까진 관심도 없엇고, 대학원 진학 해서 교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으니까. 'ㅅ'
뭐 시간이 흐르고 지나면서 흐름대로 몸을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하지 않을까? 물론 연애를 하고 남자에게 관심을 가져서 얻는 이득이나 경험에 대한 것은 글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은 될 수 있으나 내가 가는 길에 적어도 방해가 안된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역시.
시간에 맡겨! 그것이 답인듯?
굳이 찾아 헤메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정말 인연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곁에 다가올 거라 믿어.
나때는 4일중 3일이 비오긴 했지만 -_-;;;
자전거를 잘 아는 사람이랑 같이가야해 고장도 펑크도 정말 자주 나거든 ;;